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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업 – ‘묵죽도’ & 담양 대나무숲: 선비의 기개가 깃든 대나무 여행 🎨🎋✨
"대나무는 속이 비어 있고 곧게 자라며, 사군자(四君子) 중 하나로 군자의 기개를 상징한다."조선 후기 최고의 화가 장승업(張承業, 1843~1897).그는 전통 화풍을 계승하면서도, 개성이 강한 붓터치와 힘 있는 필법으로 조선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간 화가였습니다.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묵죽도(墨竹圖, 먹으로 그린 대나무 그림)’**는 강한 기개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를 표현한 작품으로,묵죽화(墨竹畵)의 최고 경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장승업이 그린 ‘묵죽도’의 대나무처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나무숲이 있는 곳이 바로 전라남도 담양입니다.특히 담양 죽녹원(竹綠園)과 관방제림(官防堤林)은 대나무가 빼곡히 자라나면서 선비의 정신과 자연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이번 글에..